하이스틸, 한국가스공사 적격 업체로 등록 내년부터 세아제강 등과 동등 자격으로 경합 하이스틸이 한국가스공사에 입찰 적격 업체로 등록됐다. 30일, 하이스틸에 따르면 최근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당진공장 실사를 받고 ‘주 배관 건설공사용 SAWL(일자형 아크용접) 파이프’를 납품할 수 있는 업체로 등록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하이스틸은 내년 가스공사가 발주하는 입찰에 기존 등록업체인 세아제강, 현대하이스코, 동양철관과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하이스틸은 한국가스공사 입찰 적격 업체 등록으로 API강관 생산 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실사를 통과한 하이스틸 당진공장은 콜드익스팬더, 3롤밴더 등 국내 최신의 설비시설을 갖춰 API강관을 생산하고 있는 것. 가스공사의 주배관 규격은 API5L X70이다. 하이스틸은 기존 강관시장에서 치열한 경쟁보다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지난해 약 800억원을 들여 당진공장을 준공했고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당진공장 가동 이후 하이스틸은 러시아 시베리아향 송유관용 라인파이프(API5L X65) 공급계약을 810만달러에 수주하는 등 API 분야에서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엄정근 하이스틸 대표는 “이번에 SAWL 주요 수요처인 한국가스공사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됨에 따라 당진공장 가동에 큰 활력소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다른 공기업에도 업체승인을 통해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EBN 산업뉴스,2010.11.30]